너무 빡세기도, 아쉽기도, 재밌기도 했던 0주차가 끝나고 또다시 과제가 나왔다. 좀 신선한 이번 과제는 에세이 작성이다.
주제는 지나온 과거와 앞으로 정글 생활에 대한 자신에 생각이며 이제 써보도록 하자
지금까지의 나
- 제대로 나를 찾는 과정을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찾기 시작한 건 아마 재작년 정도부터였다.
- 그전까지 떠내려가는 나뭇잎처럼 자신의 주관 없이 수동적으로 살아왔다. 머릿속에는 물음표보다는 마침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른 사람의 생각, 의견들을 들으면 "왜 그렇게 생각하지?" 보다는 "음 그렇구나." 하면서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따라가는 식이었다. 물론 행복한 순간도, 재밌는 순간도 있었으며, 좋은 사람들이 없었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나 자신을 이해하고 책임지기 위해서 더 날 잘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게 정글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됐다.
앞으로의 정글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은?
- 정글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들은 정말 많다. 전공지식, 현업에서의 시각, 커뮤니케이션 능력, 코딩실력, 새로운 기술 스택,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과의 연결,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결 등등 진짜 너무 많다.
-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을 고르자면 자신감이다. 앞서 말했듯 수동적으로 살면서 무언가에 온전히 내 의지로 무언가에 이 악물고 들이받아본 경험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5개월간 정말 몰입하면서 해내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가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어떤 자세로 임하고 싶은지?
- 열정적이면서도 계획적인 자세로 임하고 싶다. 0주차라는 짧을 시간이었지만 느낀 게 있다면 , 몸 관리를 안 하면 2달 안에 나가떨어지겠다는 거였다. 이러다 마음보다 몸이 먼저 꺾일 것 같다는 예감을 제대로 받았다. 적절한 계획 속에서 내가 가진 열정을 온전히, 완전히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
마무리 - 정글 이후의 나의 모습
- 아마 정글이 끝나고 나면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있지 않을까 싶다. 진짜 개쩌는 실력을 보유한 고수가 될 수도 있고, 피곤에 찌든 굽은 등의 거북이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 무수히 많은 미래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한 가지만 원한다면, 정말 이 이상으로 최선을 다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짜 열심히 했다고 말하는 데에 한 점 부끄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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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지나온 과거와 앞으로 정글 생활에 대한 자신에 생각이며 이제 써보도록 하자
지금까지의 나
- 제대로 나를 찾는 과정을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찾기 시작한 건 아마 재작년 정도부터였다.
- 그전까지 떠내려가는 나뭇잎처럼 자신의 주관 없이 수동적으로 살아왔다. 머릿속에는 물음표보다는 마침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른 사람의 생각, 의견들을 들으면 "왜 그렇게 생각하지?" 보다는 "음 그렇구나." 하면서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따라가는 식이었다. 물론 행복한 순간도, 재밌는 순간도 있었으며, 좋은 사람들이 없었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나 자신을 이해하고 책임지기 위해서 더 날 잘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게 정글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됐다.
앞으로의 정글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은?
- 정글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들은 정말 많다. 전공지식, 현업에서의 시각, 커뮤니케이션 능력, 코딩실력, 새로운 기술 스택,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과의 연결,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결 등등 진짜 너무 많다.
-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을 고르자면 자신감이다. 앞서 말했듯 수동적으로 살면서 무언가에 온전히 내 의지로 무언가에 이 악물고 들이받아본 경험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5개월간 정말 몰입하면서 해내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가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어떤 자세로 임하고 싶은지?
- 열정적이면서도 계획적인 자세로 임하고 싶다. 0주차라는 짧을 시간이었지만 느낀 게 있다면 , 몸 관리를 안 하면 2달 안에 나가떨어지겠다는 거였다. 이러다 마음보다 몸이 먼저 꺾일 것 같다는 예감을 제대로 받았다. 적절한 계획 속에서 내가 가진 열정을 온전히, 완전히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
마무리 - 정글 이후의 나의 모습
- 아마 정글이 끝나고 나면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있지 않을까 싶다. 진짜 개쩌는 실력을 보유한 고수가 될 수도 있고, 피곤에 찌든 굽은 등의 거북이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 무수히 많은 미래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한 가지만 원한다면, 정말 이 이상으로 최선을 다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짜 열심히 했다고 말하는 데에 한 점 부끄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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